각 지역의 가족센터에는 다문화가정의 구성원을 지원하는 정책이 있습니다
산모돌봄이나 신생아케어 등의 내용도 있지만
결혼이민여성과 그 자녀들의 학습 역량 등을 시기별로 지원하는 정책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방문교육지도사 입니다
우리 사회에 점점 더 흔해지는 국제결혼을 생각할 때
결혼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이 이 사회에 잘 적응하게 하는 것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못했을 때는 개인이나 국가적으로 모두 불행을 맛볼 수 밖에 없겠지요
이 정책의 초기에 방문교육지도사의 역할은
한국어학습과 부모교육, 자녀생활 지도 등으로 나눠져 있었는데
요즘은 한국어교육을 특별히 따로 분류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 제도의 시행 초기에 대상 가정을 방문해보면
교통이 아주 좋지 않은 시골마을에
말이 거의 통하지 않는 상태로 결혼을 해서 온 아내가
아기를 낳아서 어렵게 육아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의사소통이 안되니 가정생활이 평안하고 무사하기는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십여년의 세월이 흐르고 나니
성공적으로 이 사회에 정착하는 가정들이 아주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결혼이민 여성들이 입국 초기에 어떤 도움을 받느냐가 중요한 건 마찬가지라 할 수 있고
초등학교 입학 전에 2세들이 아주 기초적인 교육을 제대로 마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한 일로 꼽아둡니다
아래의 자격을 보유한 전문학사 학위이상 소유자
● 건강가정사 ● 보육교사 ● 교원 (유치원교사자격포함) |
이외에도 많은 가정을 방문해야 하기에
차량을 소유하고 운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방문교육지도사의 지위는 계약직으로 오랫동안 불안정한 상태였습니다
요구하는 자격과 경력에 비해 적은 월급을 받으며 봉사한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만
이제는 무기계약직 정도의 대우를 받으며 (4대보험) 60세에 정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조건 때문에 시골에서는 방문교육지도사 지원자격을 가진 분들을 찾기가 쉽지 않은 편입니다
방문교육지사가 하는 일은 결혼이민여성이나 그 자녀들을 집으로 방문하여 지도하는 일을 합니다
한글과 한국어 가르치기
기초적인 숫자와 셈 가르치기
생활 속에 필요한 정보들 제공하기
궁금한 것을 질문받고 상담하기
등의 활동을 하는 것이죠
완성된 커리큘럼으로 진행하는 수업이 아니기에 각 가정의 현실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처음에 막막하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자유롭게 어머니와 아이들의 실제적인 요구를 채워줄 수 있다는 것이 아주 좋은 점이 되기도 하지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이 늦어지는 추세입니다
수업은 오후 시간을 많이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조절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방문교육지도사는 초중고등학생 아이들을 키우는 여성에게는 시간적으로 적절하지 않아요
50대 중후반 정도 되는 분들이라면 시간도 맞고
넓은 인생의 경험을 통해 너그럽고 푸근한 다문화가정의 협력자가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방문교육지도사 지원 자격을 갖춘 분들이라면 도전해 보세요
아주 보람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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