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전후하여 몇년간 시골 동네를 휩쓰고 간 바람이 있습니다
일명 세컨하우스 열풍이라고 해야겠지요
좋은 경치를 가진 곳에 예쁜 집이 있어서 덜컥 사들인 사람들
혹은 과감하게 집을 지은 사람들은
대출금을 꾸역꾸역 갚아야 하는 일과 함께
생각만큼 자주 갈 수 없는 집의 관리에 대한 부담까지도 무겁게 져야 하는 사태에 이릅니다
그렇다고 예쁘게 세팅한 집을 임대로 놓아
내가 아에 갈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 역시 원하는 일이 아닌 애매한 상태에서 오래 망설이게 되죠
내가 사용하는 기간을 뺀 나머지 기간에
이 집을 같이 사용할 사람들을 구하는 것입니다
공유별장이 호텔이나 펜션과 다른 이유는
계속 가정집으로 활용되고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즉, 다른 고장에 있는 낯선 집이 내가 살림을 하는 집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입니다
세컨하우스를 비워두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제안을 했을 때
듣게 되는 부정적인 반응들은 정해져 있습니다
남의 집에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그렇게 빌려주느냐 하는 것입니다
누군가 나쁜 짓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사람들은 아주 일부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실제적인 가능성보다 부풀려서 걱정은 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 됩니다
별장공유의 가장 극적인 방식은 어느 곳도 빈집으로 남아 있지 않고 서로의 필요에 따라 사용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유에 참여하는 집들이 많아야 하지요
하지만 거기까지는 아니라도 별장들끼리 교환하기, 친구 초대하기, 저렴한 한달살기 임대 등 3가지 방식의 적절한 조합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별장주인은 손님과 함께 별장을 관리함으로써 시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손님은 저렴한 요금으로 별장을 사용함으로써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제주도 바닷가의 작은 아파트 하나를 가진 가족은 집안 식구들끼리 별장공유를 합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4개월 정도는 외부인들에게 한달살기 집으로 빌려주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사용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별장 운영 방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실제로 그 집을 보면 매일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가전제품이나 주방기기 사소한 주방용품 하나까지도 주부들이 생각하는 위치에 그대로 있어 한달살기의 상황이 참으로 편안해집니다
우리는 동시에 두 곳에 존재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당신이 세컨하우스를 가지고 있다면 본집이나 세컨하우스 둘 중 하나는 항상 비어 있게 됩니다
방치되면 낡고 퇴락해지는 집이라는 존재,
별장공유의 더 다양한 방식들을 찾아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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